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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선고를 받은 10살난 아들을 위해
직장까지 포기하면서 간병에 매달리고
있는 가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절망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병마와의 싸움에서 승리를 꿈꾸고 있습니다.
송 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초등학교 1학년때 백혈병 선고를 받고
2년째 투병중인 김 명성군.
해맑게 뛰어 놀아야 할 나이에 병원과 집을
오가면서 힘겨운 투병을 하다보니 이제 웃음은
찾아 볼수 없습니다.
최근에는, 항암주사등 부작용으로 다리까지
마비돼 재활치료까지 받고 있습니다
10살의 나이에 너무나 큰 시련이지만
가족의 사랑으로 꾹 참아 냅니다.
◀INT▶
병원을 벗어나면 명성이도 여느 사내아이들과
다를바 없습니다.
컴퓨터 게임에 몰두하면서 잠시 환자에서 벗어날수 있습니다
가족들은 네차례의
골수이식 수술을 받으면서도 투병생활을 의연하게 해내는 명성이가 대견스럽고 살아있다는 사실만으로 감사합니다.
◀INT▶
그러나, 감사의 마음도 한때.
그동안 생계수단이었던 꽃집마저 포기한 부모들은 정부의 생계비 보조로 생활해
오고 있습니다
1억원이 넘은 치료비를 생각하면 잠이 오질 않습니다.
◀INT▶
절망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감사의 마음으로 생활하는 명성이네 가족들은 오늘도
병마와의 싸움에서 승리를 꿈꾸고 있습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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