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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연봉제를 도입한 광주 전남 지역
업체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연봉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강세 기자
◀VCR▶
광주 전남 경영자 총협회가 고용인원 50인
이상 회원사 60개를 대상으로 벌인 임금 실태
조사에서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는 업체 비율이
35.1%로 늘었습니다
앞으로 연봉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업체까지 포함하면 연봉제를 실시하는 업체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IMF 이후로 성과를 중시하는 임금 체계가
강조되면서 연봉제가 예상보다 빨리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INT▶
연봉제 대상은 과장과 부장급 이상이 29%로
가장 많았고 사무직이 17.6%로 조사됐습니다
연봉제 도입이 주로 간부 직원이나 사무직들의 실적을 평가하고 성과를 높이는데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연봉제를 도입하고 있는 업체의
대졸자와 고졸자의 연봉 수준은 연봉제를 도입하지 않은 업체에 비해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현재까지 연봉제가 대기업이나
금융권등 상대적으로 우량한 기업을 중심으로
도입됐고 노조의 반발을 줄이기 위해
도입 초기에는 임금을 줄이지 않는 연봉제를
실시하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엠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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