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협력모델(R)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2-22 12:00:00 수정 2003-12-22 12:00:00 조회수 4

◀ANC▶

전라남도의회가 이번에 제정한

산업평화 조례는 노사간의 이해와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제정됐습니다



미국의 세계적인 오토바이 생산업체인

할리 데이비슨사는

안정적인 노사관계의 중요성을

잘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의 보돕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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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있는

할리 데이비슨사.



올해로 창업 백주년을 맞은 이 회사는

27개의 모델과 전세계 백 개 국에 지사를 둔

세계 모터 사이클의 황제로 불리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에는 세계 모터사이클

시장의 1.2위를 점하고 있던 일본의 혼다와

야마하를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 회사도 파산위기를

맞은적이 있습니다.



80년대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일본 제품과의

과당 경쟁 등이 원인이었습니다.



위기 극복을 위해

신기술 개발과 고객과의 새로운 관계 설정 등 다양한 노력이 뒤따랐지만 무엇보다도

안정적인 노사협력이 큰 힘이 됐습니다.



회사를 살리기 위해 노조는 구조조정에

동의를 해주었고

이후 사측은 노조의 경영참여를 허용했습니다.



최종 결정권은 경영진에 있지만

장기 사업 계획이나 인사 문제에 있어서

사측은 노조의 의견과 협조를 구하고

적극 반영하고 있습니다.



씽크

씽크



노조의 경영 참여는 생산성 향상 차원에서

이루어지며 그 결과물은 노조원들에게

함께 돌아가는 방식입니다.



특히 문제가 발생하면,외부의 힘을 빌리지 않고

노사 동수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해결하고 있습니다.



SU:데이비슨사의 사례는 경제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전라남도에 하나의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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