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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에서 조류 독감이 확인된 이후
의심되는 닭과 오리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류 독감 확산 방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어제 조류 독감이 확인된 전남 나주 지역,
오리 농장으로부터
3킬로미터 이내 위험지역에 있는 15개 농가,
오리 12만 9천마리에 대한
살처분과 매몰 작업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INT▶
그러나 군 부대 장병을 제외한
매립과 방역 인력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어서
효율적인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조류 독감이 발생한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의심되는 닭과 오리가 발견됐다는
신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접수된 의심 신고만
전남 나주 남평을 비롯해 순천 서면등 7곳,
이 가운데
순천 서면 오리 농장의 경우
조류 독감이 확인된 천안 부화장에서 가져온
새끼 오리 3천여 마리가 집단 폐사해
진성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천안 부화장을 통해
오리를 입식한 지역 농가가
87가구에 92만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돼
위기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9일 부도가 난
지역 4백여 화인 코리아 계약 농가의 경우
사료 공급이 나흘째 끊기고 사육 의지도 약해져
방역 소홀로 인한
조류 독감 확산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INT▶
조류 독감 확산 우려는 높아지고
닭과 오리 가격은 하루가 다르게 곤두박칠쳐
농가들이 사면초가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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