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비상-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2-23 12:00:00 수정 2003-12-23 12:00:00 조회수 4

◀ANC▶

조류독감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순천에서도 조류 독감

유사 증상으로 오리 만여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양축농가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승우 기자의 보돕니다.



◀VCR▶



유사 증상이 나타난 곳은

순천시 서면의 한 대규모 오리농장입니다.



사육중인 오리 4만 3천여마리 가운데

오늘까지 3일간 만여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증상은 콧물을 흘리고

몸을 떨면서 폐사하는 조류 독감 증상과

거의 비슷합니다.



방역활동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순천시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문제의 농장 앞을 통행하는 모든 차량에

소독약을 살포하고 있습니다.



문제의 농장에 대해서는

사람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INT▶



조류 독감 감염여부는

오는 26일쯤 최종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순천시는 조류 독감

감염사실이 확인될 경우, 문제의

오리농장으로부터 반경 3km이내 닭과 오리

5만 8천여마리를 모두 살처분할 방침입니다.



조류 독감 유사증상에

오리와 닭을 사육하는 양축농가들은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조류 독감 감염이 확인되면

닭과 오리를 모두 살처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INT▶



그동안 들어보지도 못했던 조류 독감,



양축농가들은 전염병으로

사육기반 자체가 무너지지 않을 까 하는 걱정에

한숨만 내쉬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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