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방범이냐?사생활 보호냐?(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2-23 12:00:00 수정 2003-12-23 12:00:00 조회수 4

◀ANC▶

찜질방이나 사우나에서

절도사건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이를 막겠다며

CCTV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사생활 침해라는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광주시 봉선동의

한 찜질방 탈의실입니다.



손님 대부분이 알몸으로 이용하는 곳

천장 가운데 촬영용 카메라가 눈에 띕니다.



절도사건을 막기 위해 설치된 것입니다.



실제로 오늘 새벽 60살 박 모씨 등 3명이

현금과 귀금속 등

3백여만원의 금품을 도난당했습니다.



◀SYN▶



경찰의 현장감식에서도

용의자의 지문채취는 쉽지 않습니다.



◀SYN▶



이 같은 상황이 늘상 되풀이되면서

CCTV는 마치 목격자와 같은 역할을 했다는 게

업주와 경찰의 시각입니다.



하지만 CCTV 설치는

사생활 침해라는 반발로 이어지게 마련입니다.



◀SYN▶



탈의실에서 은밀하게 촬영된 동영상이

인터넷상에 넘쳐나는 현실속에서

CCTV는 사생활 엿보기의 창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안고 있습니다.



범죄예방이냐 사생활 침해냐를 놓고

끊임없는 논란을 불러오는 CCTV 설치,



이 때문에

업주가 책임있게 귀중품을 보관해주는 등의

제도적 보완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