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집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2-24 12:00:00 수정 2003-12-24 12:00:00 조회수 4

◀ANC▶

사회복지 시설가운데서도 비인가 시설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그 어느때 보다도 힘들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오갈데 없는 노인이나 장애우들이 모여사는

광산구 평화의 집을

송 기희 기자가 다녀 왔습니다.











◀VCR▶



나즈막한 구릉과 밭으로만 둘러 싸여 있는

광산구 하산동에 평화의 집.



60대 중반을 넘긴 한 할아버지는, 답답한 공간에서 우두커니 벽만 보고 앉아 있습니다.



바로 옆방에는, 텅빈공간에 유일하게 놓여진

텔레비젼 앞에 장애우들이 모여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20여평의 좁은공간에서

오갈데 없는 노인과 정신지체 장애인

6명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INT▶



흔한 전화 한대 없을 정도로 열악한 시설에

찾아오는 사람마저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매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효과 3초



초라하지만 조그만 예배공간을 만들고 크리스마스 트리도 세웠습니다



예배와 찬송시간에는 절로

힘이나 소리 높여 찬송을 부릅니다.



기초생활 수급비로 나오는 한달 120만원으로

6명이 겨우 생활 하는 평화의 집.



따스한 사람들의 발길이 그립습니다.



mbc news 송 기흽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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