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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 개통을 앞두고 있는
광주 지하철이 오늘 시민들에게
그 첫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제 광주도 지하철 시대를 눈앞에
두게됐습니다.
조현성 기자
◀END▶
(출발합니다)
오후 2시 36분,
상무역을 떠난 전동차가
출발 10여분만에 금남로 4가 역에 도착합니다.
광주지하철의 평균 운행속도는 시속 33킬로미터
최고 속도는 80 킬로미터에 이르지만
미끄러지듯 선로를 달리는 전동차에서
속도감을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SYN▶
광주시는 오늘 시민 5백여명을 초청해
지하철 1호선 1구간, 상무역에서 용산기지를
운행하는 전동차에 시승해도록 했습니다.
시민들은 광주 지하철의 차량이
다소 좁은 느낌이 든다면서도 승차감과
안전시설 모두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SYN▶
◀SYN▶
오늘 시승식을 통해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
광주지하철은 내년 초 2개월간의 영업시운전을
거쳐 내년 3월쯤 개통될 예정입니다.
◀INT▶
지난 96년 착공을 전후해 수많은 논란을 불렀던 광주지하철이 7년이라는 시간을 뒤로하고
이제 광주 지하철 시대의 개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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