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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천연 기념물인 수달이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안타깝게도 숨졌다는 사실을 전해드렸는데요.
수달 이외에 천연 기념물로 지정된
다른 야생동물들도
수난을 겪기는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천연기념물 330호,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종인 수달.
하천 정비 사업으로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어미를 잃고 헤메다 결국 목숨을 잃었습니다.
큰 눈이 무척 인상적인 수리 부엉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텃새로
역시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예리한 물체에 한쪽 날개가 꺽여
온종일 우리 안에 갖혀 지내고 있습니다.
참수리는 겨울에 우리나라를 찾는
철새 가운데 가장 맹금류이지만
날개를 다친뒤에 통 먹지 못하고 있습니다.
말똥가리의 경우에는 사정이 더욱 심각합니다.
밀렵꾼이 쏜 총알에 맞아 신경이 모두 단절돼
안락사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치료를 위해 야생동물 구조센터에
들어오는 동물은 해마다 2백여마리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30% 이상은 밀렵꾼들의 사냥이
기승을 부리는 겨울철에 부상을 입고 있습니다.
◀INT▶
원장.
천연기념물이든, 보호 조류이든
종류를 가리지 않고 총질을 해대는
밀렵꾼 때문에
야생동물들의 수난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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