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난 16일 광주에서 발생한
농협 공기총 강도 사건의 용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사전에 현장을 답사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는데
역시 카드빚이 문제였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공기총으로 무장한 남자 2명이 복면을 쓴 채
재빠르게 농협으로 들이 닥칩니다.
이들은 직원들을 위협하고
금고 안에 있던
현금 2천 2백만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현장에는 지문 한점 남지 않았고,
이틀 뒤 발견된 차량에서도
단서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좀처럼 해결될 것 같지 않았지만
9일만에 용의자들이 검거됐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36살 나모씨등 일당 2명은
카드빚과 도박빚에 시달리다
인적이 드문 농협을 털 계획을 세웠습니다.
◀INT▶
범행 준비는 치밀했습니다.
(스탠드 업)
이들은 범행에 사용하기 위해
지난 11일 전북 고창의 한 총포상에서
공기총 2정을 훔쳤습니다.
또, 범행 사흘전 현장을 답사하면서
파출소 위치를 파악해
경찰의 출동시간까지 계산했습니다.
그리고 불과 2분만에 농협을 털었지만,
결국 휴대폰 때문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INT▶
경찰은 나씨등에 대해
특수 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죄를 추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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