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여성가장의 시련-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2-25 12:00:00 수정 2003-12-25 12:00:00 조회수 4

◀ANC▶

남편에 이어 시동생마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졸지에 다섯식구의 가장이 되어버린

일본인 여성이 있습니다.



이 여성은 까다로운 귀화조건 때문에

생활보호 대상에서도 제외되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자의 보돕니다.◀END▶



◀VCR▶



담양군 수북면에 사는 일본인 료오꼬씨.



지난 95년 한 종교단체의 주선으로

한국인 남편을 만났지만 남편은 3년후 간암으로

세상을 떠나 버렸습니다.



그리고 지난 9월에는 집안을 이끌던 시동생마저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팔순의 시어머니와

다섯살 난 딸 그리고 필리핀인 동서와 두조카를 떠맡게 됐습니다.



◀INT▶

(몸이 아프고 일도 어려운 데 생활비는 많이

들고..그래서 힘이 듭니다...)



료오꼬씨를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교통사고 후유증.



5년전 타고 가던 자동차가 전복하면서

다리가 부러져 걷기마저 힘든 상탭니다.



여기에다 까다로운 귀화조건으로

생활보호 대상자마저 지정되지 못해

생계가 막막합니다.



허지만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는

료오꼬씨의 정성만은 여전합니다.



◀INT▶강만님(80)



언어와 풍습이 다른 타국에서

늙은 노모와 어린 조카,남방의 손아래동서까지

책임져야 하는 료오꼬씨.



다설살 난 어린딸을 생각해 죽는날 까지

남편의 나라에 살겠다는 료오꼬씨의 가녀린

모습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INT▶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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