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열악한 농촌 보육시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2-26 12:00:00 수정 2003-12-26 12:00:00 조회수 4

◀ANC▶

농촌지역 영유아 보육시설이

너무도 열악한 환경속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정부 보조금이 지원되고 있지만

자치단체의 지도감독은 겉돌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곡성군 석곡면의 한 어린이집입니다.



점심시간을 맞아

어린이들의 식사가 한창입니다.



준비된 식사는

미역국에 반찬 2가지가 고작입니다.

◀SYN▶이게 다냐? 더 있다.



마땅히 있어야할 식단표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스탠드업)

"어린이들이 타고 다니는 통학버스는

낡을대로 낡은데다

안전장치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열악한 시설인데도

등록된 원생은 60여명,

대부분 저소득층 자녀로

정부 보조금 지원대상입니다.



때문에 어린이집에서는

그만 둔 원생까지 출석부에 기록해

보조금을 챙기고 있습니다.

◀SYN▶ 누가 그래요? 그런거 없다.



하지만 거짓말입니다.



◀SYN▶ 그렇게 해달라더라,



곡성군은 주기적으로 시설점검을 하고 있지만

제대로 파악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SYN▶ 이러면 되겠느냐



어린이집 근처에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이 있기는 하지만

통학차량 운행이나 나이 제한 탓에

학부모들은 보내고 싶어도 보낼 수 없습니다.

◀SYN▶



가뜩이나 열악한 교육환경속에

부실하기만 농촌지역 보육시설,



젊은 사람들이 농촌을 떠날 수 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ㅂ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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