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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 영유아 보육시설이
너무도 열악한 환경속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정부 보조금이 지원되고 있지만
자치단체의 지도감독은 겉돌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곡성군 석곡면의 한 어린이집입니다.
점심시간을 맞아
어린이들의 식사가 한창입니다.
준비된 식사는
미역국에 반찬 2가지가 고작입니다.
◀SYN▶이게 다냐? 더 있다.
마땅히 있어야할 식단표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스탠드업)
"어린이들이 타고 다니는 통학버스는
낡을대로 낡은데다
안전장치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열악한 시설인데도
등록된 원생은 60여명,
대부분 저소득층 자녀로
정부 보조금 지원대상입니다.
때문에 어린이집에서는
그만 둔 원생까지 출석부에 기록해
보조금을 챙기고 있습니다.
◀SYN▶ 누가 그래요? 그런거 없다.
하지만 거짓말입니다.
◀SYN▶ 그렇게 해달라더라,
곡성군은 주기적으로 시설점검을 하고 있지만
제대로 파악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SYN▶ 이러면 되겠느냐
어린이집 근처에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이 있기는 하지만
통학차량 운행이나 나이 제한 탓에
학부모들은 보내고 싶어도 보낼 수 없습니다.
◀SYN▶
가뜩이나 열악한 교육환경속에
부실하기만 농촌지역 보육시설,
젊은 사람들이 농촌을 떠날 수 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ㅂ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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