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남구 지역에 추진되고 있는
아파트 건설을 둘러싸고
주민들과 건설 회사간의 마찰이
끝이질 않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공사를 강행하는 업체측과
이를 막는 주민들간의 몸싸움도 빚어졌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임목도 논란을 빚고 있는 광주시 제석산 자락.
오늘 새벽
업체측에서 기습적으로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주민들이 몸으로 막아섰고,
이 과정에서
건설사 직원들과 몸싸움을 빚기도 했습니다.
주민들은 임목도 재조사를 앞두고 회사측에서
증거를 없애려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
주민
"임목도 재조사의 증거를 없애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회사측 입장은 다릅니다.
주민들의 방해로 공사가 차일피일 미뤄져,
불가피하게
공사 시간대를 변경했다는 것입니다.
◀INT▶
"올해 안에 착공이 되지 않으면 대출이 연기되지 않기 때문에 회사는 부도다..."
학교앞에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에 반발하는
학부모들은 구청앞에 모여들었습니다.
효덕 초등학교 학부모들은
22층짜리 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학생들의 일조권이 크게 침해될 것이라며
층수를 낮춰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하지만 건설회사측은
이미 분양까지 끝난 뒤에
학부모들이 문제를 삼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이유는 다르지만 남구 지역은
아파트 건설을 둘러싸고
주민들과 건설회사간의
마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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