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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모집에 나선 전문대학들이 수험생의
절대수가 부족해 신입생 확보에 비상이
걸리는등 애가 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자율적으로 정원축소를 결의했던
대부분의 전문대학들이 여전히 약속을 지키지 않아 신입생난은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자의 보돕니다.◀END▶
◀VCR▶
지역전문대 가운데 가장먼저 정시모집에 나선
광주보건대학은 취업위주의 3년제 보건계열에
학생들이 몰렸습니다.
그러나 어문계열과 IT계열이 부진하면서
모집정원의 10%정도가 미달해 2지망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지난 수시모집에서 8-90%의 높은 모집율을
기록했던 지역전문대학이지만
정작 정시모집에서는 손을 놓고 있습니다.
원인은 자원감소에 따른 극심한 학생부족
현상에다 취업위주의 인기학과는 수시모집을
통해 어느정도 채워졌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올해 고교졸업생수는 4만5천8백여명.
그러나 40여개의 4년제와 전문대학 정원은
대략 5만8천여명으로 만3천여명이 부족합니다.
여기에다 서울등 외지로 유출되는 학생이
최소한 만여명이 넘는 것을 감안하면
학령인구는 정원에 절반정돕니다.
◀INT▶
지난해 학장협의회에서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책마련과 전문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대 10%안팎의 정원축소를 결의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약속을 지킨 대학은 동강대학등
한두곳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구조조정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사이
학생부족에 따른 전문대 목죄기는
점차 굳어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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