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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원자력 발전소 5호기에서
방사능 물질이 바다로 유출됐습니다.
원전측에서는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잦은 정지사고로 주민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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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원자력 발전소에서
방사능이 새어 나와 바다로 흘러들었습니다.
지난 27일 오후
원전 터빈 건물의 집수조를 조사한 결과
방사능이 검출되면서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누출된 방사능 물질은 코발트와 망간 등으로
발전소밖으로 유출된 양은
지극히 적다고 원전측은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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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고는 원자로안에 흐르던
순수 즉 맑은 물 공급계통에
방사능 오염이 된 냉각수 일부가 섞여 들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스탠드업)
"원전측은 터빈 건물의 집수조로 모여 든
폐수의 유출을 막고 해당 구역을
임시 방사선 관리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또 관련 설비에 대한 세척작업을 벌이는 한편
한국 원자력 안전기술원과 함께
정확한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사고가 난 영광원전 5호기는
상업운전을 시작한 지 1년 반만에
다섯 차례나 발전이 정지된데다
방사능 유출시기와 양이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태여서 주민들의 불안은 크기만 합니다.
◀INT▶
영광원전에서 방사능이 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고가 난 5호기는
조금전 9시부터 발전이 완전히 정지됐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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