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주 시내에 유통되고 있는
수입 쇠고기 가운데 3톤 가량이
특정 위험 부위, 즉 미국에서 수입된
내장이나 목뼈로 확인됐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광주의 한 수입육 판매점.
대형 냉장고 한쪽을 차지하고 있는 상자에
푯말을 붙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모두 미국에서 수입된 소 내장으로
특정위험부위, 즉 SRM에 해당되는 것으로
유통이 금지됐기 때문입니다.
◀INT▶
수의과학 검역원.
"소의 중추 신경계에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처럼 광주 시내에 유통되고 있는
수입 쇠고기 가운데
목뼈나 내장등 특정 위험 부위로 확인돼
봉인 조치된 양은
지금까지 모두 3톤에 이릅니다.
대부분 수도권을 거쳐 광주의
중간 판매상의 손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량이
광주로 유입됐는지 알 수 없습니다.
수입업체의 90% 이상이 수도권에 있다보니
광주시에서 유통 경로를
파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 이미 중간 판매상의 손을 떠나
최종 소비자의 손에 들어간 정확한
양을 파악하기도 어렵습니다.
◀INT▶
구청 "신고 같은 절차없이 판매가 가능하다.."
특정 위험 부위에 대해 행정 당국이
재빠르게 봉인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유통 체계상의 문제점때문에
광우병에 불안감은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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