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체육 결산-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12-29 12:00:00 수정 2003-12-29 12:00:00 조회수 4

◀ANC▶

올해 전국체전에서 광주.전남 체육은

지난 86년 시.도분리이후 최고의 성적을

올리는 쾌거를 이룩했는가 하면

24년동안 전국정상을 이끌었던 시청 핸드볼팀이

해체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올해 지역체육계를 민은규기자가 결산했습니다.

◀END▶





◀VCR▶



올해 광주.전남은 전국체전에서 각각 7위와

13위에 오르는등 시.도분리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여기에다 광주가 광주시청 여자육상팀등

7개 종목을 창단했고

전남은 전남체고와 순천대 양궁팀창단등

아마체육의 성장기반을 다지는 내실을

기했습니다.



전국체전 30년만에 전남에 금메달을 안겨준

마라톤과 국제대회 18년만에 메달을 안긴

트렉종목등 비인기종목의 비약적인 발전은

지역체육의 청사진이였습니다.



특히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첫 동메달을 따낸

광주시청 박태경선수는 트렉부분에서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내년 아테네 올림픽에

도전장을 내밀게 됐습니다.



◀INT▶박태경(광주시청)



반면 코로사 핸드볼팀의 이전과

광주시청 핸드볼,목포영흥고 야구의 해체는

상승세를 타던 지역체육에 찬물을

끼얹혔습니다.



특히 24년동안 전국정상권에 머물던 광주시청

핸드볼은 감독자리를 놓고 벌인 광주시와

선수들의 밥그릇싸움에 끝내 해체라는

웃지 못할 촌극으로 마감했습니다.



광주.전남체육은 올 한해 거둔 성과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많은

과제를 남겼습니다.



우선 실업팀의 절대부족으로 연계육성이 안돼

고졸 우수선수들이 타지로 유츌되는 현상을

막는게 급선무가 됐습니다.



여기에다 스카우트위주의 성적올리기는

지역체육의 토양부실이 예견돼

장시적인 청사진마련과 인프라구축이

절실한 과제로 남겨졌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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