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2003년 계미년이
이제 채 하루도 남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한해를 정리하는
시점은 항상 아쉬움이 많기 마련입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역사의 한 자락을 장식했던 계미년이
서서히 종착역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각오를 다지며
힘차게 한해를 시작했지만,
마무리 하는 시점에는
아쉬움이 남기 마련입니다.
◀INT▶
출범한 지 1년도 안된 상황에서
대통령의 측근들이 줄줄이 구속됐고,
차떼기라는 신조어도 유행했습니다.
국민들을 신물나게 했던 정치인들의 구태는
올해도 어김없이 재현됐습니다.
◀INT▶
한-칠레 FTA는 농심을 성나게 만들었고,
경기가 바닥을 쳤다지만, 청년 실업율은
하늘 높을 줄 모르고 치솟았습니다.
◀INT▶
청년 실업...
정치가 혼란스럽고 사는게 힘들었지만,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이
남아 있는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였습니다.
◀SYN▶
(스탠드 업)
다사 다난했던 2003년, 계미년 한해도 이제
서서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서민들은
가는 한해를 아쉬워하며
새로운 한해에 대한 희망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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