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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산 자락에 추진되고 있는
아파트 건설을 둘러싸고
분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파트 건축 승인을 약속했던 구청장이
민원때문에 약속을 파기했다는
문건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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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건설회사가 남구청장을 상대로
법원에 제출한 소장의 일붑니다.
황일봉 남구청장이 제석산 자락에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것을 인정했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민원인들의 눈치를 봐야하니
한두차례 불승인 한 뒤에
승인해주겠다는 내용이 기술돼 있습니다.
실제로 이 업체는 지난 해 6월,
3차례의 불승인 끝에
간신히 건축 승인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닷세 뒤, 남구청장은
자연보호을 이유로
건축 승인을 직권 취소했습니다.
업체는 남구청장이 민원때문에
약속을 파기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남구청장은 오늘
약속을 한 적이 없고 단지 업체에서
의혹을 제기하는 것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INT▶
(S:U)
하지만 이같은 소장의 내용은 앞으로
상당한 파문을 불러올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주민들은
남구청장이 업체와 주민들 사이에서
이중적인 행태를 보였다며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INT▶
업체측 변호인도 1심 선고일인
오는 8일 이후에 모든 자료를
언론에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재판 결과에 관계없이
파문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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