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독수리 찾아왔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1-06 12:00:00 수정 2004-01-06 12:00:00 조회수 4

◀ANC▶

천연기념물 243호인 독수리가 함평군 월야면 들녘에서 노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2년연속 전남지역에서 독수리가 관찰됨에 따라 이지역이 월동지일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검은날개를 퍼덕이며 독수리 한마리가 날아오릅니다.



먹이를 찾아 하늘을 유유히 날던 독수리는 멀리 소나무 숲을 습격해 다른새들을 쫒아버리고 숲의 제왕으로 군림합니다.



몸길이 40센티미터, 날개길이만 80센티미터에 이르는 독수리는 겨울을 나기위해 11월초부터 우리나라를 찾고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243호인 독수리는 주로 휴전선 부근에서 주로 관찰됐지만 지난해부터는

함평과 영광지역에서도 목격돼 이지역이 독수리의 월동지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INT▶

(2년전부터 찾고 있는데, 한 30마리쯤 있다..)



독수리가 발견된 곳은 탁트인 들판을 야산이 둘러싼 지형,,



SU//함평을 찾은 독수리떼는 인근의 오리농장에서 폐사한 오리의 사체를 뜯어먹으며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농장 부근 수로와 죽은 오리를 매장한 곳은 곳곳이 파헤쳐진채 오리의 사체가 널려있습니다.



낮에는 먹이 사냥으로 들판을 헤메고, 밤이면 인근 야산을 찾는 하늘의 제왕 독수리는

따뜻한 남녘에서 겨울을 난뒤 오는 3월쯤 티베트 등지로 떠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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