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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물갈이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의
지구당 위원장들이 전원 사퇴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전남 총선 판도를 뒤흔들 호남 물갈이에
총선 입지자들은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총선 3개월전 지구당위원장직 사퇴 규정을
이번 총선만은 적용하지 않기로 해
정치신인들의 강한 반발을 샀던 민주당이
돌연 지구당위원장직
전원사퇴를 들고 나왔습니다.
한나라당 의원 20여명에 이어
민주당 장태완 의원까지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물갈이 여론이 확산되자
서둘러 진화에 나선것입니다.
그렇지만 호남 물갈이론은
꾸준히 확대 재생산되고 있습니다.
어제 조재환 의원이
김경재,강운태,이낙연,김효석 의원같은
유능한 사람은
서울로 징발해야 한다고 한데 이어
오늘은 소장파인 장성민 의원이
호남중진 의원 전원 용퇴론을 들고 나왔습니다.
김영환 의원의
호남 중진의원 수도권 징발론보다
한발짝 더 나가 아예 물러나라는 것입니다.
박상천 의원은
호남 중진용퇴론에 대해
할말이 없다고 불만을 강하게 토로하는등
호남 중진들은 좌불안입니다.
반대로 총선 입지자들은
발바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치신인 모임인 새물결연대는
호남이 변해야 민주당이 산다며
호남의 전 지역구를 경선 특구로 지정하고
합동유세와 토론회를 연후에
여론조사를 실시할것을 요구하는등
물갈이론 확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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