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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제4수원지에
인공식물섬이 조성됐습니다.
호수의 부영양화를 막기위해서인데
조명까지 갖춰 야간경관도 빼어납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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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짙게 깔린 호수 한 가운데에서
형형색색의 조명이 화려한 색감을
뽑내고 있습니다.
인근 다리에 세워진 가로등과 조화를 이루며
을씨년스러운 겨울산에 색다른 정취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시험 운전에 들어간 제4수원지
인공식물섬은 호수의 부영양화를 일으키는
질소와 인 등을 제거하기위해 조성됐습니다.
무등산 제4수원지가 각화정수장에 공급하는
물은 하루 2만톤,
하지만 행락철이면 마구 버려지는 쓰레기와
생활 오폐수 등으로 수질 오염이 계속돼왔고
수질 개선을 위해 선택된 방법이
인공식물섬입니다.
이 인공식물섬에는 수생식물인 갈대가 심어져
있는 것은 물론 수면 아래로는 산소를 내뿜는 장치가 설치돼 수질정화를 돕고 있습니다.
◀INT▶
(조현성) 상수도사업본부는 갈대가 무성히
자라는 여름이면 이 인공식물섬의 경관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지난해에도 화순 동복호에
인공식물섬을 조성했고, 앞으로도
인공식물섬 조성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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