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외소득을 높여라 (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1-07 12:00:00 수정 2004-01-07 12:00:00 조회수 4

◀ANC▶



올해 쌀 재협상을 앞둔 농촌은

개방에 따른 우려가 커가고 있습니다.



현실적인 대안은 개방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농외 소득의 발굴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지난 2002년 말

전남 한 농가의 연간 소득은 2천 118만원,



(그래픽) 이 가운데

쌀과 축산 등 순수 농업 분야에서 얻은

소득이 935만원으로 전체의 44%를 차지하고,

농외 소득은 30%인 632만원에 그치고 있습니다.



농업 소득이 많다보니

농산물 수급 상황에 따라 소득 변화 폭이 크고,

시장이 개방됐을 때

그만큼 타격도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 80년대 이후 정부는 농외소득을

늘리기 위한 정책을 잇따라 추진했지만

성과 없이 대부분으로 실패작으로 끝났습니다.



농공단지와 특화단지, 문화마을 등인데

지역 특성에 대한 면밀한 분석없이

천편일률적으로 지정하는 데 그쳤기 때문입니다



◀INT▶ 농공단지 입주

'만들어만 놓고 유치 전략 없고, 지원도 없다'



일본의 경우

사전 분석을 통해 입주 기업을 선정하고

집적화, 집중 투자를 유도함으로서

농외 소득이 전체 소득의 80%를 넘는

선진국형 구조를 이룬것과 대조되는 대목입니다



최근 떠오르는 대안의 하나는

농촌과 관광을 연계한 그린 투어리즘,



역사와 문화*관광 자원이 살아 숨쉬는

지역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농가 소득 창출의 기반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INT▶ 조창완 박사

'농업*관광연계.. 고부가가치 창출..신경써야'



개방 물결속에서

순수 농업으로는 이제 한계에 부딪친 상황,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농외 소득 발굴이

농촌 경쟁력을 갖추는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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