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2원)주민들과 한 가족(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1-08 12:00:00 수정 2004-01-08 12:00:00 조회수 4

◀ANC▶



마땅한 의료시설이 없는 섬지역에서

보건소는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을 가족처럼 보살피는

섬마을 공중보건의들을 박영훈 기자가 만났습니다.



◀END▶



오전 진료를 마친 공중보건의 강충원씨는 간단한 의료기구를 챙겨 보건소를 나섭니다.



강씨가 찾아간 곳은 시각마저 잃고 홀로사는 윤옥례 할머니집.



일주일에 한차례씩 찾고 있지만 그사이 어지럽혀진 집안을 보면 강씨는 가만있지 못합니다.



◀SYN▶"할머니 이게뭐야...식사는 하셨어요"



친손주같은 젊은 의사의 방문은 윤할머니에겐

언제나 즐겁고 반가운 일입니다.



◀INT▶윤옥례 *신안군 흑산도 진리*

///정말 고맙지///



◀INT▶강충원 *신안군 공중보건의*

///어려운 분들의 생활이 나아지지 않고

악순환될 때 제일 안타깝다//



현재 신안군 섬지역에 근무중인

공중보건의는 일반의와 치과의사,한의사 등

모두 48명.



일년 이상 근무하면 여건이 나은 육지로

자리를 옮길 수 있지만

대부분은 섬지역에 남아 3년간의 만기를

채우고 있습니다.



◀INT▶류병주 *신안군 공중보건의*

//주민들이 건강을 되찾는 모습보면 보람///



◀INT▶김남례 *신안군 흑산도*

//참 고맙지..친절하고///



섬 주민들의 의료환경이 보다 나아지길 기원한다는 젊은 의사들.



이들에게 섬은 잠시 스쳐가는 곳이 아닌

새로운 가족들이 사는 마음속의 고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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