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요즘 광주 시내를 운행하는 운전자들은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과속과 신호 위반을 동시에 단속하는

다기능 무인 카메라가

작동을 시작한 지 열흘만에

무려 5천여대가 넘는 승용차가 적발됐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차량들이 8차선 도로를

시원스럽게 질주하는 광주 외곽의 한 도롭니다.



신호나 속도를 위반하는 차량들이

어김없이 눈에 띕니다.



하지만 신호등 위에 설치된

무인 단속 카메라는 이를 놓치지 않습니다.



지난 달 26일

단속 카메라가 가동된 뒤

이 곳에서 과속이나 신호 위반으로

적발된 차량은 6백대가 넘습니다.

◀ＩＮＴ▶



지금까지 광주지역에 설치된

19대의 감시 카메라에 단속된 차량은

모두 5천 5백여대로

하루 평균 470대의 차량이 적발되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광주 시내 주요 교차로에 설치된

다기능 무인 감시 카메라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위반차량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운전자들은

단속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경찰은 하루 평균 3백여대가

단속되는 다른 지역에 비해

광주는 훨씬 많은 차량이 적발되고 있다며

운전자들의 의식을 꼬집었습니다.

◀ＩＮＴ▶

경찰...



속도 위반 카메라에 이어

다기능 감시 카메라까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단속에 나서면서

얌체 운전자들의 설 자리는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