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야생 동물의 먹이가 부족한
겨울철을 틈타
밀렵 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보성군 복내면의 한 야산.
8부 능선쯤 올라가자 올무와 함께
동물의 사체가 발견됩니다.
올무에 걸려 몸부림치다 죽어갔을 고라니는
이미 앙상한 뼈만 남았습니다.
◀SYN▶
"워낙 올무가 많아 밀렵꾼도 모르고 갔을것.."
5년생 너구리도
밀렵군의 손을 피해 가지 못했습니다.
◀INT▶
깊은 산속에도 밀렵도구는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야생동물이 다니는 길목을 노린 밀렵도구는
단속반이 눈치를
채지 못할 정도로 은밀하게 설치돼 있습니다.
◀SYN▶
"어...내가 걸릴 줄 몰랐다.."
(스탠드 업)
계곡으로 들어가는 길목에는
어김없이 올무가 설치돼 있습니다.
물을 마시기 위해 내려오는
야생 동물을 노리기 위한 것입니다.
◀SYN▶
"걸리면 꼼짝 없이 죽죠..."
오늘 수거된
야생 동물 밀렵 도구는 모두 50여점.
전문 밀렵군이나 인근 주민들이
설치한 것으로
먹이가 부족한 겨울철로 접어들자
밀렵은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능화,전문화되고 있는
밀렵군을 잡기에는
단속반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입니다.
◀INT▶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한 밀렵군들의
파렴치한 행위로
야생동물들이 수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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