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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원전 방사능 유출사고가 난 지
20일이 넘도록
사고원인은 명쾌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인근 주민들의 불안은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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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원전 5호기의 방사능 계측기에서
방사능 누출을 알리는 경보음이 처음 울린 것은
지난달 22일 밤입니다.
원전측은 전문 기술진과 함께
20여일 동안 원인 조사를 벌여
냉각수 일부가 맑은 물 즉 순수계통으로
역류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c,g)"역류를 막도록 돼 있는 밸브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방사능에 오염된
냉각수가 순수와 함께 유출됐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밸브가 작동하지 않은 데 대해
밸브에 이물질이 끼었기 때문이라고 추정할 뿐
이물질이 어디서 왔는 지,
다른 안전장치가 왜 작동하지 않았는 지는
찾지 못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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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원전측은 동일한 설비구조를 갖고 있는
영광원전 6호기나 다른지역 한국형 원전에서는
비슷한 사례가 없다며 설계상 결함은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중 삼중으로 돼 있다던 안전장치가
제 기능을 하지 못 한 것이 확인되면서
주민들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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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원전 안전성 공동조사 범군민 대책위원회는
군의회와 함께 내일 오후에 연석회의를 열어
원전 5.6호기에 대한 안전성 문제를
총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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