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서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1-13 12:00:00 수정 2004-01-13 12:00:00 조회수 4

◀ANC▶

새해 들어 모처럼 눈다운 눈이 내렸습니다.



세상을 하얗게 덮은 서설은

시민들의 마음도 설레게 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강풍과 함께 몰아친 서설에

온 세상은 하얗게 물들었습니다.



눈옷으로 갈아입은

무등산에도 희망찬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이펙트...))



개구쟁이들에게 눈은

한없이 반가운 손님입니다.



모처럼 친구들과 어울려

눈 밭을 지치며

눈 사람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듭니다.

◀INT▶



눈 보라를 일으키며

시원하게 질주하는 눈썰매.



흩날리는 눈발에 즐거움은 더해 갑니다.



아이의 손을 잡고 눈썰매를 타는 부모는

어느새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INT▶



하지만 서설에 대한 즐거움도 잠시.



밤이 되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자

시민들은

옷깃을 여미고 귀가길을 서둘렀습니다.



또, 낮동안 내렸던 눈이 얼어붙어

도로는 빙판으로 변했습니다.



특히 밤사이에 5cm 가량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여

내일 아침 출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눈과 함께 몰아친 이번 추위는

내일까지 계속되다

오후쯤 풀릴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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