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철길위에 가설된 육교가 노후돼
위험천만인 마을앞 도로가 있습니다.
자치단체와 철도청이
재가설 책임을 서로 떠넘기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은 불안과 불편을 참아내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지난 87년 호남선 철로위에 가설된
장성군 북일면 안정마을앞 육교-ㅂ니다.
백가구에 달하는 마을 주민들은 15년 남짓
이곳을 지나는 도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락방지 철망은 녹슬어 부실하기 짝이 없고
교량 곳곳에 균열이 생겨
농기계와 차량통행이 위험스럽기만 합니다.
◀INT▶주민
(스탠드업)
"게다가 고속전철 운행으로 교량 아래로
2만 5천볼트의 고압 전류가 흐르면서
주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INT▶
주민들은 이 때문에
2-3년전부터 노후된 육교를 재가설해 줄 것을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육교를 가설했던 철도청은
도로에 대한 보수*관리는 자치단체의 몫이라며
책임을 장성군으로 넘겼습니다.
◀SYN▶
반면 장성군은 비좁고 부실하게 가설된 도로를 지자체가 떠맡아 관리할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SYN▶
철도청과 자치단체의 책임공방속에
주민들은 오늘도
위험하고 불편한 도로를 지나다니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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