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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이 불과 일주일앞으로 다가왔지만
설 분위기가 좀처럼 일지 않고 있습니다.
긴 불황탓에 고객들도 예년보다
저렴한 가격대의 실속선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송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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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내 한 백화점입니다
널따란 매장이 한산 하기만 합니다
고객들도 주로 가격만 물어볼 뿐
구매에 나서기를 주저하고 있습니다
광우병 여파로 정육코너가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수입육 코너는 아예 철거됐지만 한우 가격이 오른 탓에 정육세트를 구입하는 고객들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대신 생선이아 굴비등 수산물이 대체품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INT▶
농산물이나 공산품 중에서도 주로 2-3만원대의
선물에 고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불경기를 감안해 백화점이 개발한 만원 안팎의
선물도 잘 팔려 나가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올 설에는 다양한 가격대 별로 상품이 선보여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지난해 부터 불기 시작한 웰빙 바람덕에
친환경 상품들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INT▶
지역 유통업계가 근래에 보기 드물게
명절 기간 동안에 사은품을 내걸고 대대적인
판촉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불황의 그늘은 예상보다 짙게 드리우고 있습니다
MBC 뉴스 송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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