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전기가 들어왔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1-15 12:00:00 수정 2004-01-15 12:00:00 조회수 4

◀ANC▶



다가올 설날을 남다르게 맞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전깃불이 처음 들어온 외딴 섬마을 주민들입니다.



박영훈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목포에서 여객선으로 두시간반을 달려가야

만나는 섬,전남 진도군 저도.



며칠전 마을에 전기가 들어오면서 9가구

17명의 주민들은 요즘 신이 났습니다.



전에없던 냉장고와 전자렌지 등 가전제품이 집집마다 등장하고,전기 보일러 공사도 한창입니다.



◀INT▶김복인 *진도군 저도*

///말해 뭐해 전기들어오니 이렇게 기쁠수가 없제..//



환한 전깃불아래서 밤늦도록 자녀,손주들과

얘기를 나눌 생각을 하며 노부부는

바다에 나가 고기도 잡고,나물도 챙기며

설날 맞이에 바쁜 하루를 보냅니다.



◀INT▶임정자 *진도군 저도*

///바닷일 힘들어도 애들이 생선을 좋아하니까

준비해야죠..하하///



보따리 가득 정성스런 선물을 준비해 뭍으로

역귀성에 나서는 팔순의 노모도

자녀들에게 마을의 경사를 빨리 전하려는 듯

기쁨 마음으로 여객선에 오릅니다.



전기가 들어온 뒤 처음 맞는 명절,

외딴 섬 주민들에게 갑신년의 설날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듯 합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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