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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보도한 바 있는 '잇단 중장비 도난사건'은
굴삭기의 열쇠가
대부분 같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 만큼 중장비는 도난에 무방비지만
피해에 대비한 보험가입자는 희박합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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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스탠드업)
"자신이 몰던 굴삭기를
도난당한 피해자의 열쇱니다.
이 열쇠을 이용해 같은 기종의
다른 굴삭기의 시동을 걸어 보겠습니다."
마치 제짝에 맞는 열쇠인 것처럼
쉽게 시동이 걸립니다.
같은 회사의 전혀 다른 기종 역시
하나의 열쇠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열쇠라기보다는 부품처럼 구입도 가능합니다.
◀INT▶
대부분 억대에 달하는 고가의 장비지만
굴삭기 제조업체들은 한가지 열쇠로 모든
굴삭기의 시동을 걸수 있도록 만들어 왔습니다.
◀INT▶
그 만큼 도난에 무방비라는 얘기이기 때문에
굴삭기 운전기사들은
늘상 누군가 훔쳐가지 않을까 걱정합니다.
하지만 도난 피해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하려해도 쉽지만은 않습니다.
◀INT▶
도난에 무방비인 건설현장의 중장비들,
일단 도난 피해를 당하면
장비 소유자는
생계 기반을 송두리째 잃게 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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