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유휴 설비인
미니밀이 해외에 매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5400억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이 투자된
미니밀 설비가 해외로 매각되면
포스코는
투자 비용의 일부를 회수해
손실 규모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2 미니밀 기자재 야적장입니다.
미니밀은 전기로에서 고철을 녹여 만든 쇳물로
열연 강판을 만드는 설비입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지난 90년대 중반
5400억원의 자금을 들여
미니밀 설비를 제작했습니다.
그러나 제작 이후 지금까지
미니밀 설비는 가동되지 못해 왔습니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미니밀에서 생산된 제품은
국내 시장 상황에 원가나 품질 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S/U]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제 뒤로 보이는
미니밀 설비를 이란에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미니밀 설비 매각 대금을
천4백억여원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INT▶
미니밀 설비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는
이란의 "셔틀" 사는
2002년 설립된 신생 회사로
이란 아즈나 지역에
연산 200만톤 규모의 미니밀 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이란의 '셔틀' 사와 정식 계약이 이뤄지면
올 상반기 안에 설비를 전격 이전할 전망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