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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함이 묻어나던 설 대목의
재래시장 풍경이 예전같지 않습니다.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지역 중.소업체들도 상여금를 대폭 줄였습니다.
썰렁한 설 표정을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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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덕암동 역전시장입니다.
설 대목을 맞아 청과점마다 쌓아놓은
과일상자들이 넘쳐납니다.
하지만 판매는 지난 명절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INT▶
제수용 생선은 평균 20-30% 가격이 올랐지만
상인들에게는 오히려 부담입니다.
주부들의 씀씀이가 적어지면서 매출이
뚝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INT▶
어렵기는 지역 중.소업체들도 마찬가집니다.
순천.광양지역 195개 중소업체 대부분이
상여금 지급 규모를
기본급의 20-50% 수준으로 줄였습니다.
100%가량을 지급하는 업체는
전체의 18.9%밖에 되지 않습니다.
10개 업체 가운데 2개 업체꼴로
상여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침체로 인한 불황의 늪이 지속되면서
설 대목은 예전의 모습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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