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설날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1-20 12:00:00 수정 2004-01-20 12:00:00 조회수 5

◀ANC▶

내일부터 본격적인 설연휴가 시작됩니다.



설 연휴를 앞둔 시골 마을은 고향을 찾아올

가족에게 안겨줄 고향의 정을 준비하느라

분주합니다



송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나주시 봉황면 도래마을, 한적했던

농촌 마을에 모처럼 활기가 넘칩니다.



내일이면 만나게될 자식들 생각에 앞마당을

쓸고있는 노부부의 손길이 자꾸만 바빠집니다



서울에서 내려올 아들 가족들에게 맛보일

맛깔스런 인절미도 정성스럽게 준비합니다



◀INT▶



그 사이에 성큼 자랐을 손자들에게 들려줄

선물도 잊지 않았습니다.



할머니는 세뱃돈 넣을 봉투도 미리 마련해 놓았습니다



설날 아침에 먹을 떡국을 미리 챙겨 놓고

아들과 며느리, 손자들 얼굴을 하나씩 떠올려봅니다



◀SYN▶



나주지역 한 종가집의 설맞이도 분주합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마루에 앉아 차례상에

올릴 나물을 무치는 손길에는 정성이 담겨있습니다



종가집 답게 옛 모습 그대로 가마솥에 아궁이

불을 지펴 수정과를 만들어 손님 맞을 채비를

합니다



◀INT▶



핵가족 시대에 명절의 의미가 자꾸 퇴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설날에는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슴 설레임이 담겨있습니다



mbc news 송 기흽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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