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 운용 차질(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1-20 12:00:00 수정 2004-01-20 12:00:00 조회수 4

◀ANC▶

광주시에서 운용중인 각종 기금의 이자수입이

해마다 급감하고 있습니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

지자체의 출연 또한 여의치않아

이들 기금을 통해 이뤄지는 사업들의 축소가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조현성 기자



◀END▶



광주시가 올해 지원할 문예진흥기금 지원신청을

접수한 결과 지난 해보다 신청 건수와

액수 모두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올해 실제로 지원할 수 있는 사업과

지원금 모두 지난 해보다

줄어들 전망입니다.



지난 2001년 3억원대였던 기금의 이자수입이

올해는 1억원대로까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광주시가 올해 5억원을 추가로 출연을한

문예진흥기금은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광주시가 현재 운용중인 각종 기금은

지방채상환기금과 재해구호기금,

체육진흥기금 등 모두 18종류에 액수는

810억원대,



이들 기금의 대부분은 이자수입을 주 재원으로

각종 특별 사업들을 지원하게되지만

시중 금리의 하향 안정세 속에

이자수입은 해마다 줄고 있습니다.



지난 2001년의 경우 기금의 전체 이자수입은

60억원대에 이르렀지만 지난해에는 25억원대로 거의 1/3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INT▶



하지만 열악한 재정 사정으로 인해 지자체의

출연 또한 지지부진해 이자수입의 급감에도

불구하고 몇 년 째 추가출연이 이뤄지지않은

기금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습니다.



저금리 시대를 맞아 각종 기금을 통해

집행되는 지자체의 특별사업은

당분간 크게 위축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