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선에 연료를 공급하는 어항단지 급유소에서
기름이 다량 바다로 흘러 들었습니다.
해양오염은 물론
설 연휴기간 동안 어업용 면세유 공급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어항단지의 어선 급유소 주변이
코를 찌르는 냄새와 떠다니는 기름띠로 가득합니다.
이미 오일펜스 밖으로도 기름이 흘러나가
대형 방제정 까지 투입됐지만
급유대 주변으로는 유출되는 기름이
계속 솓구쳐 올라옵니다.
◀INT▶
여수시 대경도 인근 양식장으로
기름띠가 퍼져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것은
오늘 오전 7시 반.
여수수협 급유소 내부의 100밀리동관이
유출지점으로 확인된것은
이로부터 두시간이 지난 뒤였습니다.
해경은 설치된지 25년이 넘는 노후 관로가
파열된데 따른 사고로 추정하고
관리상 부주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INT▶
오늘 유출된 저유황 경유의 양은 대략
6천리터 정도.
해양오염은 물론 저유조 주변의
토양과 지하수오염의 가능성이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시설이 정상화 될때까지
어업용 면세유의 공급에도 큰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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