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공예 맥잇기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1-21 12:00:00 수정 2004-01-21 12:00:00 조회수 0

◀ANC▶



농한기에도 쉬지 않고 조상대대로 짚으로

생활소품을 만드는 노인들이 있습니다.



그 현장인 보성군 복내면 노인정을

송 기희 기자가 다녀 왔습니다.















◀VCR▶



효과 2초



옛날 선조들이 곡식을 담았던 도래 방석과

가을겆이들을 날랐던 소쿠리들이, 노인들의

손끝에서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거칠어진 손으로 짚을 한올 한올 꼼꼼하게

엮어 내는 손놀림이, 능수 능란합니다.



◀INT▶



농한기만 되면, 자연스럽게 사랑방에 모여

담소를 나누면서 소일거리 삼아 생활소품을

부지런히 만든지가 50년이 넘습니다.



스탠드 업



<이곳 사랑방에서 만들어낸 생활소품만 해도

스무가지가 넘습니다.>



생활장식품이나 녹차 덖는 멍석을 구입하는

손길들로 용돈마련에는 쏠쏠하지만 노인들의

걱정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현재 짚으로 작업을 하는 연령층이 고령인데다

배울려는 사람들이 없기 때문입니다.



◀INT▶



보기 드물게 조상대대로 짚공예의 맥을

이어온 보성 복내마을에서는, 올해 짚풀공예

전시관을 만들고 우리것 찾기에 나섭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