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때는 孝,갈때는 情(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1-23 12:00:00 수정 2004-01-23 12:00:00 조회수 5

◀ANC▶

눈보라 속에서도 효도하는 마음으로

고향집을 찾은 귀성객들,

올 설에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는

가족과 고향에 대한 정을 가득 안고 떠났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설날을 함께 보낸 가족들이

오늘은 헤어짐을 앞두고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하지만 떠날 사람도, 보낼 사람도

아쉬운 마음에

자리에서 쉽게 일어서지 못합니다.



자녀들을 떠나보내는 어머니는

자식,손자들을 위해

먹거리를 챙기느라 분주합니다.



이펙트



폭설과 한파 속에 한나절을 넘겨 달려온 고향길



이틀간의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이제 다시 돌아갈 길이 걱정이지만

부모님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걱정은 눈 녹듯 사라집니다.



이펙트



◀INT▶나영섭



오후들면서 역과 터미널에도

고향의 선물을 안고

귀경하는 사람들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돌아갈 길 걱정에 서둘러 나서기는 했지만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는 처지에

좀 더 함께 하지 못한 것이

가슴 한켠에는 죄스러움으로 남았습니다.



◀INT▶우경자



유례없는 설날 한파 속에

고향집을 찾은 귀성객들은

가족과 고향의 따뜻한 정으로 한파를 녹이며

다시 일터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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