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한화갑 의원-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1-27 12:00:00 수정 2004-01-27 12:00:00 조회수 5

◀ANC▶

민주당 한화갑 의원이

지역구를 떠나 수도권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경재 의원에 이어

한 전 대표까지 지역구를 떠나면서

호남 총선 판도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SYN▶

정치적 변혁기에 결단을 내려야 하는 심정을

병자호란후 청나라에 볼모로 끌려가던

청음 김상현의 시조에 빗대어 표현해

묘한 여운을 남겼던 한화갑 의원이 오늘,

수도권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INT▶

리틀 디제이로 불리며

한때 당 대표까지 오른 한 의원이

지역구를 떠나자 당직자들은

충격속에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INT▶

김홍일 의원의 무소속출마에 이어

한의원까지 지역구를 떠나자

호남의 총선 판도는

지각 변동의 조짐이 시작됐습니다



벌써부터 무안 신안지역은

공천 경쟁 예상자 6-7명의

이름이 오르 내리고 있으며

열린우리당은 해볼만한 싸움이라며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미 순천발 서울행열차를 탄

김경재 의원의 지역구인 순천에서는

정치 신인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호남 물갈이론의 포화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진 전 청와대 국장의 출판기념회에 참석차

광주에 온 장성민 전 의원은

호남에서 공천혁명을 촉구했습니다.

◀INT▶

지역구 포기 선언이 또 있을지

현재로서는 미지수지만

호남의 총선 판도는 이미 변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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