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예산 불균형 마찰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1-27 12:00:00 수정 2004-01-27 12:00:00 조회수 5

◀ANC▶

지난 해 동료 의원 제명이라는 홍역을 치렀던

광주 광산구 의회가 이번에는

보복성 예산 삭감 시비에 휘말렸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폭 6미터도 안되는 도로 양쪽에 대낮인데도

주차 차량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습니다.



(스탠드업)

지난 80년대에 조성된 이곳 신가지구는

주차장을 확보한 주택이

한 곳도 없어 이면도로는

항상 불법 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난 연말 구청에서는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차장 건립 비용

9억원을 의회에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왜일인지

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됐습니다.

◀INT▶

주민.



일주일에 한번씩 노인들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는 한 교회.



5년전부터 1년에 4백여만원씩

구청의 지원을 받아왔지만

이 돈 역시 모조리 깍였습니다.

◀INT▶

주민



이처럼 지난 연말 의회에서

전액 삭감된 지역 현안 사업은 모두 4건.



지난해 의원들의 해외연수를

성관광에 빗댄 발언을 한 김모의원과

김 의원의 제명에 반대했던

동료 의원의 지역구에 집중됐습니다.

◀INT▶

지역구 의원



의회 예결 위원은 이들과 불편한 관계 때문에

삭감했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SYN▶

의회 예결위원..



구의원들의 감정 싸움에 애꿎은 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이 같은

구의회의 행태에 대해

내일 구의회의 폐지를 요구하는

집회를 갖기로 하는 등

실력 행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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