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복왕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1-27 12:00:00 수정 2004-01-27 12:00:00 조회수 5

◀ANC▶

우리나라의 평균 출산율은

한 명을 겨우 넘기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아들딸 여섯을 낳아 곱게 키우는

40대 주부가 있습니다.



낮은 출산율과 이에따른 고령화가

국가적인 걱정거리로 대두된 마당에

자치단체가

이 주부를 다복왕으로 선발했다고 합니다.



이계상 기자가 취재...

◀END▶

◀VCR▶

(포즈)

둘째 아이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온 가족이 함께 정겨운 노래를 시작합니다.



틈나는대로 모여 합창시간을 갖는 터라

즉석공연에서도 화음은 척척 맞습니다.

(포즈)



형제 자매가 많아

살고 있는 아파트가 비좁기는 하지만

집안에서 웃음은 떠날 날이 없습니다.



서로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도 언제나 한결같습니다.



◀INT▶

(서로 맡아서 돌봐준다.)



아들 셋 딸 셋을 낳아

더 없이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는

어머니 40살 김미숙씨는

구청으로부터 올해의 다복왕으로 선발됐습니다.



선천성 장애아인 넷째를 낳은 뒤에도

김씨는 하늘이 준 선물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INT▶



학습지 교사인 아버지 역시

어려운 살림살이에도 불구하고

자녀에 대한 기대는 여전합니다.



◀INT▶

◀INT▶



출산을 꺼리고

갈수록 핵가족화되는 요즘,



할머니 할아버지와 한지붕 아래서 살아가는

6남매는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자연스레 배워갑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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