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 영입-사수 공방-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1-28 12:00:00 수정 2004-01-28 12:00:00 조회수 5

◀ANC▶

열린 우리당이

광주시장과 전남지사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해

민주당이 즉각 반발하는등

양당의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과 열린 우리당이

광역단체장의 당적 문제를 놓고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소속인

광주 전남.북 시도의원들은

오늘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열린 우리당이

박광태 광주시장과 박태영 전남지사에 대해

탈당을 유도하는 공작정치를 하고 있다며

신 관권 선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INT▶

이에 대해 열린 우리당은

총선을 앞두고 광역단체장을 영입하려는 것은

모든 정당의 희망사항 아니냐며

그동안 공을 들여온 만큼

이제 두 단체장이 화답할때라고 응수했습니다.

◀INT▶

정작 당사자는 공식적인 언급이 없는데도

양당이 설전을 벌이는데는

총선 정국에 미칠 상징성 때문입니다.



호남권 공략을 위해 교두보 확보가 관건인

열린우리당은

두 단체장의 탈당만이라도 유도하려 하고 있고

호남 수성에 나선 민주당은

탈당 그 자체만으로도

치명타를 입을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이

두 단체장에 대한 접촉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우리당도 시도지사를 만나

입당을 권유할것으로 알려져

단체장 당적 공방은 점차 가열될 전망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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