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제 법조 인명 사전 공개(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1-29 12:00:00 수정 2004-01-29 12:00:00 조회수 5

◀ANC▶

일제 강점기인 지난 1936년에

만들어진 법조 인명 사전이 공개됐습니다.



일제 시대 법원과 검찰 조직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일제가 우리 국토를 강점한 지

25년 되는 해를

기념해 만든 법조 인명 사전입니다.



당시 조선 총독부 산하

법원과 검찰등 사법 조직에 몸담았던

일본인과 한국인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해방 이후 대법원장을 지낸 조진만씨는

당시 대구 복심법원,

현재의 대구 고등법원에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평양 지법의 예비 검사였던 최대교씨는

후에 대쪽 검사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우리의 제도와 관습을 부정하고

일본식 제도와 관습에 입각한 법이론을 폈던

대표적인 친일 법조인 최모씨도 눈에 띕니다.



천 삼백여명에 이르는 방대한 인물이

한꺼번에 수록된 이 인명 사전은

1936년에 일제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INT▶

전남대 법대 학장



책의 부록에는 이름과 주소, 본적등

인적사항이 상세히 수록돼 있어

친일 성향을 보였던 법조 인사를 파악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

공개자..



또, 검사가 법원에 속해있었던

당시의 법원과 검찰 조직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순종과 황태자 이은의 사진이

나란히 실린 엽서와

소년과 개벽등 구한말과 일제시대

잡지 10여점이 함께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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