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남 담양의 목재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건물이 모두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이계상 기자...



◀ＥＮＤ▶

◀ＶＣＲ▶

시뻘건 불기둥이

공장 건물을 통째로 집어 삼킵니다.



소방호스로 연신 물줄기를 쏘아보지만

불길은 좀처럼 사그러들 줄 모릅니다.



(스탠드업)

"공장안에 가득 쌓인 나무 합판이 계속 타면서

거센 불길을 쉽게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담양군 창평면의 목재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난 시각은 어젯밤 9시쯤,



성난 불길은

순식간에 대형 공장건물을 모두 태웠습니다.



◀ＩＮＴ▶

(뒷쪽에서 조그맣게 올라오더니 10분도 안되서 안쪽으로 확 타들어갔다.)



화재 당시 건물 안에는 아무도 없었고,

전기시설도 직원들이 퇴근하면서

모두 차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ＩＮＴ▶

(스위치는 내려놨고, 멀리 떨어져 있었다.)



불이 난 공장은

소방서로부터 30분 가까이 소요된 곳인데다

소방설비가 갖춰져 있지 않아

피해는 더욱 커졌습니다.



◀ＩＮＴ▶소방관

(시골이라 상수도 보급도 안돼 소화전 없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