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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여척 지역 어선들의 젖줄인 면세유 급유소가
보수공사를 할수도 안할수도 없는 난처한 처지에 놓였습니다.
수협측은 외부기관의 지원 없이는
면세유 급유의 장기적인 불편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박광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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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경유 해상 유출사고가 발생했던 여수수협 면세유 급유소.
초음파 탐지 결과 사고 지점이 확인됐지만 현재 보수작업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돌출제방 전체가 심하게 금이가고 가라앉아
자칫 다른 관로마져 파손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건설된지 30년이 경과하면서
관로는물론 7천여드럼 규모의 저장탱크까지
전면 개보수가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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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면 보수도 벽에 부딛힌 상태입니다.
당초 여수해양청이 국동항 정비사업의 하나로
돌제방 개축공사를 준비해 왔지만
내부 송유관로와 저장탱크의 이설은 수협이 맡아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며
사업을 미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자본잠식상태로
10억원이 넘는 사업비를 마련할 여력이 없는 여수수협은
외부기관의 지원을 기다릴수 밖에 없는 다급한 처지에 놓였습니다.
◀INT▶
정부나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한
지역 어선들이 젖줄인 면세유 급유소가
장기적인 장애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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