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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 의해 여관에 버려졌던
6살배기 아이가 부모를 모두 찾았습니다.
하지만 무책임한 부모 탓에
아이는 또 다시 보육시설에 맡겨질 처집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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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여관에 버려졌던 6살 준이는
어젯밤 엄마를 찾은 데 이어
오늘 자신을 버린 아버지까지 다시 만났습니다.
애타게 그리던 아버지를 보자
한걸음에 달려가 보지만
아버지는 죄책감에 고개를 떨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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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올해 23살의 준이 아버지는
경찰조사에서 열흘전 준이 엄마가 집을 나간 뒤
혼자 아들을 돌보기가 어려워
몹쓸 짓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습니다.
◀SYN▶
경찰은 자식을 내다버린 비정한 아버지를
형법상 유기죄와 아동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긴급체포했습니다.
아버지가 옥살이할 처지가 되면서
준이를 보살피는 건 엄마의 몫으로 남았습니다.
하지만 엄마에게서
자식을 키울 의지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SYN▶
부모의 무책임 탓에 고아가 될 뻔 했던 준이,
천신만고끝에 부모를 다시 찾기는 했지만
또래 아이들처럼
단란한 가정에서 사는 건 너무도 먼 꿈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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