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주시청 직원들이
박광태 시장의 불구속 재판 건의를 위한
서명 운동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ND▶
광주시청 직원들은 오늘
공무원직장협의회 주도로
박광태 시장 불구속재판 건의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3시간 남짓 진행된 서명운동에는 시 본청 전체 직원의 90 퍼센트에
조금 못 미치는 750여명이 동참했다고
직장협의회측은 밝혔습니다.
직장협의회측은 내일까지 산하 사업소 직원을
대상으로 추가로 서명을 받은 뒤
서명서를 불구속 재판을 바란다는 내용의
건의문과 함께 서울지방법원에 보낼
예정입니다.
직장협의회측은 이같은 움직임이
결코 박 시장에 대한 면죄부를 건의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
하지만 시청 공무원들의 이같은 집단 행동은
적지않은 논란을 불러일으킬 전망입니다.
무엇보다 박 시장이 구속된 이후
시장직 사퇴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적지않은
현실에서 서명 운동의 취지와 관계없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뜩이나 시민사회단체 안에서도
시장의 거취를 둘러싸고 두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시청 직원들의 행동이
성급하고 적절치못하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