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구속 서명 논란(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2-05 12:00:00 수정 2004-02-05 12:00:00 조회수 6

◀ANC▶

광주시청 직원들이

박광태 시장의 불구속 재판 건의를 위한

서명 운동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ND▶



광주시청 직원들은 오늘

공무원직장협의회 주도로

박광태 시장 불구속재판 건의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3시간 남짓 진행된 서명운동에는 시 본청 전체 직원의 90 퍼센트에

조금 못 미치는 750여명이 동참했다고

직장협의회측은 밝혔습니다.



직장협의회측은 내일까지 산하 사업소 직원을

대상으로 추가로 서명을 받은 뒤

서명서를 불구속 재판을 바란다는 내용의

건의문과 함께 서울지방법원에 보낼

예정입니다.



직장협의회측은 이같은 움직임이

결코 박 시장에 대한 면죄부를 건의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



하지만 시청 공무원들의 이같은 집단 행동은

적지않은 논란을 불러일으킬 전망입니다.



무엇보다 박 시장이 구속된 이후

시장직 사퇴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적지않은

현실에서 서명 운동의 취지와 관계없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뜩이나 시민사회단체 안에서도

시장의 거취를 둘러싸고 두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시청 직원들의 행동이

성급하고 적절치못하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