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을 우유로 알고 마신 30대 숨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2-06 12:00:00 수정 2004-02-06 12:00:00 조회수 5

심한 눈병을 앓아오던 30대 회사원이

농약을 우유로 잘못 알고 마셔 숨졌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모 통신회사 장흥 지사에 근무하던

38살 민모씨가

지난 1일 자신의 집에서 농약을 마신 뒤

전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습니다.



경찰은 민씨가 심한 안 질환때문에

사물을 구별하지 못할 정도로

시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농약을 우유로 착각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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