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2원)흉물 농산물시장-월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2-06 12:00:00 수정 2004-02-06 12:00:00 조회수 4

◀ANC▶

무안 농산물시장이 준공된지 10년이 넘도록

흉물스럽게 방치되고있습니다.



무안읍 구도심 개발에도 큰 걸림돌이 되고있다는 지적입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무안읍 성남리에 자리한 농산물시장입니다.



지난 93년 8억여원을 들여 지은 이 농산물 도매시장은 그러나 단 한번도 쓰지못한채

볼썽사나운 모습으로 전락했습니다.



농산물이 쌓여있어야할 자리엔 각종 쓰레기와

오물이 넘쳐나고 중도매인 점포들은 식당과 사무실,심지어는 가정집으로도 개조됐습니다.



군 단위에서는 농산물 도매시장을 설치할 수

없다는 관련법을 간과한 무안군당국의 행정착오로 골치거리만 안겨준 셈입니다.



(S/U) 무안군은 무상사용기간이 끝나는 오는 2천6년까지 이같은 상황을 그대로 방치할 수밖에 없다고 해명하고있습니다.//



그렇지만 군당국은 시장운영권을 기부체납받은 뒤 농산물시장 개발계획조차

세워놓지못하고있습니다.



◀INT▶ 무안군 관계자(전화)

..기부체납받은뒤 주민,상인들과 협의 ..



더 심각한 문제는 60여명의 상인들이

많게는 수천만원에 달한 보증금등을

포기한채 물러서지않을 것이라는데 있습니다.



◀SYN▶ 입점상인(씽크)

..보증금을 되돌려받아야 물러나지..



10년 넘게 무안읍 개발의 걸림돌이 되고있는

무안 농산물시장,



부실한 행정이 빚은 '예산낭비'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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